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동번역 성서 (문단 편집) == 여담 == * [[개신교]] 내 보수 교단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은 역본이지만, 개신교 내 일부 교단은 공동번역 사업을 [[에큐메니컬|교회일치]] 운동의 결정체로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. 특히 에큐메니컬 정신을 중시하는 [[대한성공회]]는 공동번역 성서의 가치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. * [[가톨릭]], [[정교회]], [[개신교]]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에서 쓰이는 역본이기도 하다. 이 공동번역 성서가 교회일치 운동의 상징이기 때문이다. * 점잖떠는 느낌의 말투인 천주교 새번역과 다르게 공동번역은 말투가 다소 직설적인 편이다. 그리고 언어적으로는 [[정치적 올바름]]과는 거리가 있어 그쪽 성향인 사람에게는 의외로 불호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. * [[한국천주교주교회의]]가 2005년에 자체 성경을 발간하면서, 신자들에게 기존에 보유하던 공동번역 성서는 폐기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참고용으로 소장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. 비록 2005년에 한국 천주교 자체 번역본인 『성경』이 나오면서 한국 천주교의 [[미사]] 중에는 그 성경을 활용하지만, [[전례]]의 다른 한 축인 [[성무일도]]의 독서나 성경소구 중에는 여전히 공동번역 성서가 사용되고 있다. 어느 책에 교우들에게 해로운 것이 있으면 그 책을 읽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말하는 한국 천주교가 공동번역 성서를 폐기하지 말고 소장하라고 지침을 내렸다는 것은 한국 천주교가 여전히 공동번역 성서를 신뢰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. 이렇듯 공동번역 성서에 대해서 한국 천주교의 교회 인가 자체가 철회된 것은 아니어서 가톨릭 신자가 이 번역을 개인통독용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. * [[대한성공회]]에서는 [[감사성찬례]] 중 시편(가톨릭 미사의 화답송에 해당), 주기도문 등 전례에서 공동번역 성서의 번역을 거의 그대로 쓰고 있다. * [[교회 일치 운동]]이 활발한 서구권 기독교와 달리 가톨릭, 개신교 간 반목이 심한 한국 기독교의 현실을 고려하면 제2의 공동번역 성서가 나오는 것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. 하나라도 나온게 대단한 일이다. * 신약 사본비평학의 대가 메츠거 박사 등 종파별 저명 성서학자들이 협업해 신학적 중립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영미권의 대표적 공동번역 성경인 [[NRSV]][* 자유주의가 묻어난 번역이 있다는 지적은 들어도, 개신교 내지 천주교 편향 번역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중립적이라는 평을 듣는다. 그리고 의역이 심한 공동번역 성서와 다르게 의역이 가미된 직역 중심적 번역이다.]와 다르게, 이 공동번역 성서는 신학적 중립성을 위한 치열한 신학적 토론을 거친 번역이라기보다는 파트별로 개신교측 번역자와 천주교측 번역자가 역할 분담한 것에 가깝기 때문에[* 윤문, 검토도 번역상 신학적 중립성 유지보다는 보다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으로 다듬기 위주였다.] 그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. 일례로, * 로마서 1:17에서는 개신교 개역성경처럼 '오직'이 삽입되었다. 가톨릭 입장에서는 개신교의 [[이신칭의]] 교리가 반영된 번역으로 보일 것이다. * 루가복음서 1:28에서는 천주교 성경처럼 '가득히'가 삽입되었다. 개신교 입장에서는 천주교의 [[성모무염시태]] 교리가 반영된 번역으로 보일 것이다. * 마태오복음서 12:32에서는 천주교 성경처럼 '내세에서'라는 워딩이 쓰였다.[* 개신교 새번역, 개역에서는 '오는 세상'. 현대 영어성경에서는 in the age to come.] 개신교 입장에서는 천주교의 [[연옥]] 교리가 반영된 번역으로 보일 것이다. * 구약성서의 경우 1930년대의 키텔 비평본문을 번역 대본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1940년대 이후에 발견된 [[사해문서]] 연구 결과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. * 개정판에서도 옛 맞춤법의 잔재가 남아있기도 하다. 대표적인 예가 아가서 4장 2절의 '쌍동이'. * [[천사]]의 옛 천주교식 명칭인 '천신'이 사용되고 있다. 대표적인 예가 골로사이서 1장 16절. * [[레위기]] 15장 16-17절의 [[정액(체액)|정액]]을 [[고름]]으로 오역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